철강제품 가격 상승 영향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경북 동해안지역의 5월 실물경제는 철강 등 제조업은 부진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광, 소비 및 투자 등은 부진이 지속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5월 경북 동해안의 실물경제 동향에서 제조업은 철강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를 지속했다.
철강산업단지 내 철강업체들의 생산액 및 수출액은 감소를 지속했으나 철강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경북 동해안의 5월 수출은 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서비스는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수가 내국인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포항은 울릉도 입도 관광객수, 포항 운하 및 크루즈 이용객이 감소했으며 경주 역시 숙박 관광객수가 내국인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소비는 감소를 지속했으며 투자도 제조업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화, 가스 요금 인하 등으로 포항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0.5%를, 경주는 0.2%포인트 하락한 0.3%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은 포항,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에 비해 낮아지고 거래량도 큰 폭 감소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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