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호반나들이길' 걸으며 힐링~
  • 권오한기자
《안동》'안동호반나들이길' 걸으며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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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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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호반나들이길’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광받으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13년 준공한 안동호반나들이길(이하 나들이길)이 시민들 뿐 아니라 안동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안동시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시민들의 힐링문화와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총 3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것으로,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민속촌 석빙고 앞에서 보조댐~법흥교까지 2㎞ 구간에 조성된 산책로로 육각정, 목교, 데크로드 등이 설치 돼 있어 개통 초기부터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나들이길 이용객은 하루 평균 평일은 약 700여명, 주말은 약 2000여명으로 연간 약 4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민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호수에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지나다니는 모습이나 물새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때로는 자라 가족들이 일광욕을 하는 모습도 볼 수도 있고, 계절마다 피고 지는 작은 들꽃들과 함께 부지런히 먹이를 찾는 다람쥐, 고라니 같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와 벤치,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잠시 땀을 식히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고 친구나 연인끼리 목교를 건너며 낭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있다.

 시에 따르면 나들이길만의 다른 트레킹길과 차별화된 특색은 바로 주변의 문화재, 관광명소와 연계돼 있다는 점이라는 것.
 나들이길은 산책로를 걸으며 강 건너편 임청각과 신세동 7층 전탑을 볼 수 있으며, 산책로와 연결된 법흥교, 안동조정지댐을 통해이들 문화재를 둘러볼 수도 있고, 나들이길을 벗어나 조금 더 걷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교인 월영교를 만날 수 있다.
 물에 비친 월영교와 다리 난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여행에서 지친 심신을 보상 받기에 충분하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개목나루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호반을 배경으로 특별공연 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나들이길 조성으로 문화재를 연계한 관광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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