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거대한 모습 드러내다
  • 이창재기자
대구국가산단 거대한 모습 드러내다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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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구지면 일대 올 연말 1단계 592만1000㎡ 준공 목표
▲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 현장 모습.
▲ 대구의 신성장 동력이 될 대구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의 신성장 동력이 될 대구국가산업단지가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1·2단계로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올 연말 1단계 준공을 목표로 대구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가산단이 없었던 대구의 숙원사업인 만큼 뛰어난 입지조건은 물론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밝히는 국가산업단지의 미래비전을 알아본다.

 △ 592만㎡ 신성장 동력 전초기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면적은 총 854만9000㎡(1단계 592만1000㎡, 2단계 262만8000㎡)로 주요 유치업종은 미래형자동차(41%), 첨단기계(24.4%), 물산업집적단지(9.6%), 신재생에너지(10.9%)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실적도 호조세다.
 이미 145개사 215만8000㎡(일반분양 112개사 156만3000㎡, 역외기업 유치 33개사 59만5000㎡)가 분양완료됐다.
 전체 산업용지 중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인 미래형자동차, 물산업, 신재생에너지 등이 전체 산업용지의 52.5%를 차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입주기업들이 정상 가동되는 2020년 이후에는 새롭게 재편된 산업구조로 대구 신성장 동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낙동강 중심 신 산업벨트 구축
 기존 금호강변을 따라 형성됐던 산업벨트(제3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가 구미~칠곡~왜관~성서산업단지~달성1차~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창원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산업벨트와 더불어 지역의 산업 축을 새롭게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울산, 부산, 마산, 창원 등 대규모 해양 산업도시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을 전통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지능형자동차부품, 에너지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의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영남권 산업지원 중추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창원, 울산, 부산, 포항, 구미 등 산업도시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에서 1분대 거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R&D 연구시설이 배후로 밀집해 있어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지원이 용이하여 주변 산업도시의 배후단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물류비 절감 시너지 효과 극대화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연계 교통망으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결 철도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산업 생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대구~광주 철도와 연계한 철도망을 구축해 영·호남지역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및 지역간 연대 강화와 경남지역(창녕) 교통물류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서대구역~국가산단 단선전철 순항
 가장 주목받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도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부선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 길이 39㎞(단선전철)을 잇는 철도는 총사업비 1조3714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올 1월 대구시는 국토부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제출했고 지난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신규 철도망계획은 서대구~대구국가산단~창녕 대합산단 구간이다.
 기재부는 올 12월까지 예타조사대상으로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 대구~광주간 철도망 구축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의 기대효과는 국가산업단지 연결 철도망 구축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국토 서·남부 지역의 연계교통 강화로 산업 생산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4조8987억원이 투입되는 대구~광주 철도건설도 올 연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전망이다.
 대구~고령~해인사~거창~함양~남원~순창~담양~광주를 잇는 철도가 건설될 경우 동서(광주, 군산, 목포~대구, 울산, 포항)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및 지역 간 연대 강화는 물론 영남 서부지역 및 호남 동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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