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센터 1000억·중개연구센터 500억 규모
市, 포스텍·포스코·금융사와 민자투자 추진  
 
　포항시가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지정 등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북아 암검진센터 및 중개연구센터 건립 추진에 나섰다.
　19일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내 2만여평에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가칭 동북아 암검진센터와 500억원 규모의 첨단의료 중개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포스텍, 포스코, 금융사(신항은행)와 사업추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암검진센터는 올 초 포항시가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지원의 일환으로 포스텍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 금융사에 민자투자(1000억원)를 제안해 긍정적 참여의지를 받아 냄으로서 추진돼 왔다.
　이와연계된 `첨단의료 중개연구센터’는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단위 대표사업선정’지원사업이 올해로서 1차 마무리 됨에 따라 2008년도 2차 사업추진시 경북도 신규사업(국비 300억원, 지방비·민자 200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산자부와 협의 중이다.
　이 사업 추진과 관련, 이미 포항시·포스텍·포스코·금융사 관계자들이 3차례의 실무접촉을 갖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으로 포항시와 포스텍이 각각 5000만원씩 1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올해안에 사업 추진방식 및 사업성 검토, 재무분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되면 국립암센터 포항분원 유치와 병행한 난치성질환의료센터가 들어설 수있으며, 지역의 첨단의료산업 육성 및 정부가 추진중인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지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며 “지역 및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