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예방수칙 준수 강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당부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야생 진드기 주의보를 내렸다.
올해 들어 야생 진드기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총 30명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자 영천시 보건 당국이 나선 것.
26일 보건소 관계자는 경북에서 6명이 발생했고 성주에서도 1명이 사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38
이 관계자는 야생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오는 11월까지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노년층에서 주로 환자가 발생한다며 치사율이 10~30%로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에 대비해 연중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읍면동사무소에는 예방수칙 홍보 리플릿과 기피제를 배부했다.
구현진 보건소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며 “야외작업이나 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몸을 씻고 입었던 옷은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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