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구점·상인점, 사전예약판매 예년보다 앞당겨 진행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오는 9월 28일 김영란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체들이 5만원 미만의 상품을 크게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1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른 추석명절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각종 선물 상품의 판매가 위축될 것에 대비해 사전예약판매를 예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
이달 2~25일까지 진행되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행사는 명절 대표 선물세트 품목인 청과, 정육, 건강상품 등 250여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명절 선물 주력 품목인 10만원 전후의 상품과 ‘김영란법’ 시행의 여파로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취급 비중을 예년에 비해 크게 늘렸다.
이에 따라 롯데는 오는 8일~내달 13일까지 선물상담팀을 운영하고 각 10여명씩의 선물세트 상담전문인력을 배치해 대구경북권역 기업체 단체 상담은 물론 상품권 판매 등 추석 명절 전문 상담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재욱 식품팀장은 “올 추석은 김영란법 적용 전 마지막 명절인 관계로 전통적인 명절 인기품목들인 정육, 굴비 등 고가품목은 예년보다 판매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판매량도 예년보다 20~30% 가량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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