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동화 원작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엄마까투리 TV시리즈’가 오는 29일부터 EBS 채널을 통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지역의 아동문학가 (故)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원작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2013년부터 2016년 6월말까지 총 사업비 24억4000만원(도비 6억2000만원, 시비 6억2000만원, 민자 12억원)으로 제작했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철저한 기획과 스토리 구성을 통해 7분물 총 52편의 에피소드로 완성된 작품이다.
첫 방송은 오는 29일 오전 8시25분 EBS에서 유아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과 함께 편성·방영될 예정이며, 본방은 매주 월, 화 오전 8시25분, 재방은 월, 화 오후 5시10분 각 2편씩 종합 재방은 금요일 오전 8시부터 4편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기차가 되고 싶은 먹구렁이, 숲 속의 말썽꾸러기 다람쥐, 애정이 넘치는 강아지 뺑덕이 등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자연 속 동식물, 곤충친구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광섭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엄마까투리 TV시리즈’는 원작 그대로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원작이 주는 고귀한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으며 흥미만 자극하는 한순간 스쳐가는 수많은 애니메이션들 틈에서 세대를 이어 영원히 아이들의 마음속에 기억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까투리 TV시리즈’방영으로 엄마까투리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출판, 완구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안동시의 대표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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