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빗물 저장조 지원사업 도서벽지·농가 가뭄해갈 도움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최근 계속된 불볕 더위로 인한 가뭄으로 농심이 타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특수시책으로 마련한 ‘빗물 저장조’ 지원사업이 가뭄해갈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평소에 빗물, 지하수, 하천수, 계곡수 등을 물탱크나 큰 플라스틱 물통으로 유도 저장해 산업용, 가정용허드렛물로 사용하고 도서벽지의 경우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는데 착안한 가뭄대비 ‘빗물 저장조’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이 때문에 농가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우선 농가당 10t 용량의 FRP물통 1개(5t은 2개)를 공급 지원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부족해 추가로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로 앞으로 매년 가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수 고갈로 관정개발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특수시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될 가뭄에 대비해 자연친화적인 가뭄대책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