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법 개정 추진 요구
영주시청 앞에서 지난 8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 500여 명이 피해 보상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 500여 명은 25일 오전 10시 영주시청을 방문해 피해 보상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날 농민들은 “재해특구지정과 재해대책보상법 개정으로 시설물이 아닌 농작물도 보상이 가능토록 법개정을 추진해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현실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장면담을 요구했다.
김무영(50) 우박피해대책 위원장은 “현행법이 농작물피해는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토록 돼 있다”며 “법을 개정해서라도 농작물에 대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영주지역은 지난 8일 내린 우박으로 1047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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