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2018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학술대회(ACCLC)’ 개최지로 대구가 최종 확정됐다.
　대구가 안경테 제조에 이어 렌즈 관련 학술대회까지 개최하게 돼 안광학 산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안광학회(회장 최운상, 부산여대 교수)의 국제이사인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추병선 교수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학술대회 개최 위원회 회의에 참가, 대구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경쟁 상대였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제치고 2018년 개최도시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15개국에서 콘택트렌즈 분야 학계, 산업체 등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회로 2년 주기로 홍콩과 다른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2018년도 대구 대회는 한국안광학회 주관으로 지역의 대표 전시회인 ‘대구국제안경전시회(DIOPS)’와 동시 개최해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배영철 시 국제협력관은 “2018년 아시아 각막 및 콘택트렌즈학술대회 대구 개최가 지역 안광학 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