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 6만2000명 대상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 초등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이 가시화된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17일 시교육청에서‘2016 대구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교육현안을 협의했다.
특히 그 동안 교육재정을 압박하던 대구시의 학교용지 매입비미전출금 상환에 대한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만2000여명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이어 오는 2018년부터는 초등학교 전학년 학생 12만3000명에게도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추가 부담금액은 대구시 190억원, 시교육청 53억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8년까지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이 시행되면 대구의 교육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져 학부모의 교육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학부모 급식비 부담이 많이 경감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한편 시와 교육청은 이날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축금 707억원 상환에 대한 협의도 성사시켜 지역 교육재정의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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