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9색 매력 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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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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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신곡 ‘TT’ 음원차트 올킬… 3연타석 홈런  
▲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LANE1)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길에 피곤해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에 차트 1위를 확인하고 다 같이 버스 안에서 소리를 질렀어요.”(나연)
 9인조 걸그룹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코스터: 레인1’(TWICEcoaster:LANE1)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8개 차트 1위를 휩쓴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티티’(TT)로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하며 지난해 10월 데뷔곡 ‘우아하게’, 올해 4월 ‘치어 업’에 이어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지효와 정연은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 과분하고 행복하다”면서도 “때론 잠이 부족하고 걸그룹이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해 힘들지만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며 힘을 낸다”고 말했다.
 ‘티티’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표현한 팝 댄스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기존 히트곡을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과 다시 손잡았으며 ‘치어 업’에서 보여준 상큼하고 앙증맞은 안무도 빼놓지 않았다.
 지효는 “블랙아이드필승 작곡가가 우리의 9인 9색 매력을 잘 조합해줬다”며 “트와이스의 색깔이 ‘우아하게’와 ‘치어 업’에서 보여준 것처럼 에너지있고 밝은 모습인데 그 부분을 잘 살려주는 곡을 만들어주셨다”고 소개했다.
 9인 9색 매력을 묻자 쯔위는 “언니들이 나를 팀의 실세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연은 보이시한 매력을, 나연은 맏언니로서의 모습을, 지효는 호탕하고 털털한 성격을, 사나는 ‘큐티 섹시’ 이미지를 각자 매력으로 꼽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곡으로 1위를 한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내고 경쟁하는 데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아이에는 이들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전소미가 멤버로 있다.

 나연은 “전소미가 아이오아이로 1위를 해 기뻤다”며 “아직은 두 팀 모두 신인이니 경쟁보다는 서로 배우면서 성장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채영도 “오늘 소미가 전화를 해 노래가 너무 좋다며 1위를 축하해줬다”고, 사나도 “아이오아이 노래가 너무 좋아 방송을 보며 노래와 춤을 따라 하게 되더라”고 거들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의 올해 성과는 눈부시다. ‘치어 업’은 2016년 가온차트 음원 스트리밍 누적 집계 1위에 올라있으며, 멜론 차트에서도 2016년 최장 일간 1위(24일)와 최장 실시간 1위(562시간)를 기록했다. ‘치어 업’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은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인 16만장을 돌파했고, ‘우아하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억뷰 돌파를 목전에 뒀다.
 나연은 언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물음에 “무대에서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지는 걸 느낄 때,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따라부를 때”라고 떠올렸다. 다른 멤버들은 “편의점에 갔을 때 우리 노래가 나오면 행복하다”, “유튜브 채널에서 팬들의 리액션이 많을 때 사랑받는다는 걸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팀워크의 비결로는 숙소에서 자주 모여 얘기를 나누고 쉴 때도 늘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연은 “9명이 쇼핑하러 다니는 등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 자연스럽게 친하다”며 “멤버 누구와 있어도 어색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데뷔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쯔위는 “이번 추석 때 집에 다녀왔는데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도 구경하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달 데뷔 1주년을 맞은 이들은 석 장의 앨범을 내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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