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왕·왕비 걷던
신라탐방로 만들어졌다
  • 김진규기자
신라시대 왕·왕비 걷던
신라탐방로 만들어졌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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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가는 길 1㎞ 완공… ‘왕의 길’ 재현
▲ 경주시는 올해 1월부터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도당산을 연결하는 생태 터널을 조성해 신라 왕궁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왕의 길’을 재현했다. 사진은‘신라탐방길’노선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신라 시대 왕과 왕비가 걷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됐다.
 경주시는 올해 1월부터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도당산을 연결하는 생태 터널을 조성해 신라 왕궁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왕의 길’을 재현했다.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를 거쳐 화백광장까지 폭 2m, 길이 1㎞의 탐방로다.
 육각정자인 화백정은 왕과 왕비가 쉬어간 전설이 있다.

 생태 터널은 아치형 간판 2400개를 조립하고 그 위에 15t 트럭 5000대 분량 흙을 쌓는 공법으로 만들었다. 화백광장 4000여㎡ 터에는 국가 중대사를 의논하는 화백회의를 묘사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광장에서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대문장가 최치원 영정을 모신 상서장(上書莊)과 오릉, 국립경주박물관, 나정, 삼릉 등 문화유적과 남산이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준다.
 신라탐방길 조성을 기념해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행사가 5일 열렸다.
 첨성대 광장을 출발해 계림-월정교-화백 광장-월성-첨성대 구간 5㎞를 걷고연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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