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공항 K2 통합이전과 관련, 이전 지역의 해당 지자체장의 유치의지가 가장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적극적 추진 의지를 가진 곳은 군위군으로 타 지역의 지자체장은 사실상 이전 의지가 결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는 15일 시 공항이전추진단 등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시 집행부의 발빠르고 적극적 추진 의지를 당부했다.

　박상태 의원은 “현재 국방부와 국토부 등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지역지에 대한 용역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 대구시청을 기준으로 반경 50㎞내 지역을 시가 추진하고 있지만 사실상 군위를 제외한 해당 지자체장들은 후유증을 염려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구시는 발빠르게 이전 예정지역들의 단체장들에게 적극적 유치의지를 이끌어 내 국방부 등의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구 의원도 “통합공항이전특위원장으로 예정지역 단체장들과 면담을 가졌지만 유치의지가 거의 없어 아쉬웠다”면서 “용역은 유치의지가 있는 지역만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구 인근 지역들의 유치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해당 단체장의 결연한 의지가 필연적이라며 이전 예정지만 확정되면 순조로운 추진이 예상되기에 대구와 경북시도 모두 머리를 맞대고 상생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애 의원은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법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유치의사가 강한 지역이 후보지가 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강력하게 요청하든지, 대구가 원하는 지역에 강력한 유치의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지 않은지를 따지며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지역 해당 지자체와의 갈등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