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준공… 교통대란 예고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이 28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준공에 따른 특단의 교통관리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최대 규모(33만8310㎡·지하 7층~지상 9층)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이하 복합환승센터)가 다음달 15일께 동대구역 고가교 공사 등 주변 기반시설이 미 완료된 상태에서 준공·개점되면 연말 특수와 개점 가수요가 겹쳐 주변 도로인 동대구로, 동부로, 동북로, 신암남로 등의 차량 정체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문가 자문단 회의, 관계기관 합동 교통대책 TF팀 운영 등을 통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특단의 교통관리대책으로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거리에 따라 구간별로 3단계로 구분해 교통관리체계를 구축했다.
1단계는 복합환승센터와 접한 동대구로와 동부로 상의 5개 접속교차로(동대구역네거리, 동부로30길삼거리, 경북수협네거리, 법원등기소삼거리, 효목삼거리)를 중점관리구역으로 설정, 소통에 중점을 두고 신호조정, 수신호, 차량통제, 안내인력 배치 등을 실시한다.
3단계는 복합환승센터에서 원거리에 있는 주요 접근 10개 가로 (대현로, 신암로, 태평로, 국채보상로, 들안로, 동대구로, 무열로, 화랑로, 아양로, 동북로)상에 VMS(고정형, 차량형, LED입간판)와 현수막 및 입간판 등을 설치하여 실시간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사전에 복합환승센터 방면 유입차량을 분산·유도하여 1단계(중점관리) 및 2단계(집중관리)구역 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으로 실시간 현장교통상황에 총력 대응 ▲첨단기법 도입으로 실시간 교통소통 관리 광역단위 사전우회 정보 제공(VMS, LED입간판 등 장비 첨단화) ▲복합환승센터 진입로 유색포장으로 진입지체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 ▲주변도로 소통용량 증대(단속장비 확충)차원의 시와 구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차량 10대 투입 ▲택시 승강장 확대 설치로 택시 불법 주·정차 및 꼬리물기 근절 ▲효율적인 교통소통관리 인력 166명 배치 운영 ▲시민 홍보 등 특단의 교통대책을 강도높게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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