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천 취수시설 원상회복 촉구”
  • 정운홍기자
“길안천 취수시설 원상회복 촉구”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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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원들 성명서 발표
▲ 안동시의회 의원과 시민들이 안동시청 정문에서 길안천 취수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 이재갑, 손광영, 김경도, 김호석 의원이 최근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 문제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의 마지막 이성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영향 검증’ 최종보고회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성덕댐 용수 길안천 취수사업은 중단하고, 취수를 위해 건설한 시설은 원상회복을 해야 마땅하다고 12월 30일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권위있는 국립대학교가 수행한 용역 결과에 반발해 성덕댐 방류량 범위 내에서 취수해 수량에 문제가 없다는 궁색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며 길안천 취수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안동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길안천은 2009년 환경부에서 전국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건강한 하천 아름다운 하천’ 50선 중 6위에 선정된 하천으로 보존가치가 개발가치보다 월등히 높은 자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더 이상 안동시민의 요구에 주저하지 말고 시민들의 뜻에 협조하기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준공단계에 있는 사업은 중단하고 취수시설을 원상회복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안동시가 최근 국립 한경대 조사팀에 의뢰한 성덕다목적댐 용수 길안천 취수에 따른 하류 영향 검증 용역 결과, 취수시설이 길안천 하류지역의 물 부족현상 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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