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 주민들 이강덕 시장에 건의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상대동 주민들과 소통행사를 가졌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도의원, 이순동·박희정 시의원과 약 300명의 상대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하는 2017년 주민 소통의 날’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이 시장의 시정 성과 설명에 이어 주민 건의사항, 시장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포항시의 502억원에 이르는 부채 감소와 신규 사업 41건 360억 포함 총 2조7425억원의 국비 확보,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 280억원 조기 집행, 5088억원대 투자유치 MOU 체결로 일자리 788개 창출 등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알렸다.
이 시장은 또 시가 추진 중인 5대 신산업인 로봇융합 클러스터, 해양에너지 산업, ICT 융복합산업, 바이오 산업, 신소재 산업 등을 간략히 설명해 미래 성장동력에 관한 주민들의 호응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상대동 주요사업 중 비중이 큰 형산강 프로젝트와 형산강 꽃길 조성 및 진입로 포장사업, 잔디시장 조성 등 주민들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진행상태도 알렸다.
아울러 이 시장은 상대동 관련 올해 43개 신규 사업추진을 위해 총 14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같은 시정성과 설명에 이어 상대동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특히 이날 주민 건의사항에서 상도코아루 아파트 인근 22만215㎡ 규모의 공터에 대한 대형 마트 건립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과 이 시장의 문답이 오가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 한 주민이 “상도코아루 아파트 등 이 지역 아파트가 총 3500여세대에 이르는데 마트 하나 없다”며 “하루빨리 대형 마트가 들어와야 한다”고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해당 지역 주민들도 중요하지만 포항시 전체를 위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현재 포항에는 9개 대형 판매시설이 있으며, 이 중 6곳이 대형마트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1개 대형마트가 적당해 포항에는 대형 마트가 초과 상태며, 이에 이 문제는 마트측과 전통시장과의 협의가 되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한 남부시장 상인이 “남부시장의 주차장이 부족해 주차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건의했으며, 이에 이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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