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이종원 교수
노인성질환 예방식품 개발
 
　곡류에서 노인성질환 예방용 기능성 식품이 개발돼 관심을 끈다.
　식품 개발의 주인공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 연구실.
　연구실에서는 벼과식물의 곡류인 밀, 보리 등의 식물추출물이 세포자살을 억제함으로써 치매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뇌경색 및 심근경색을 예방 및 치료하는 효과와 더불어 건망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흰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곡류는 식품으로 이미 안전성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므로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경제력이 약한 노인들에게서 노인성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의 기억력을 증가시키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런 결과를 제품화하기 위해 밀을 이용해 분말, 죽, 빵 및 과자형태로 노인성질환예방용 시제품을 생산했다.
　밀과 보리 등의 치매, 뇌경색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국내특허로 1건 등록, 또 다른 1건은 출원했으며, 미국과 일본에도 각각 1건씩 특허출원을 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 총괄 및 심근경색에 대한 실험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생화학교실 이종원교수)에서 수행됐고, 뇌경색에 대한 실험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생리학교실 한형수교수)에서, 치매 및 건망증에 대한 실험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생리학교실 장정희, 양재하교수)에서 각각 수행됐다.
　또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은 끳하이폭시에서 이뤄졌으며, 연구개발비는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과학기술부), 생체분자실용화연구센터(산업자원부, 경북대학교),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산업자원부, 대구한의대학교), 지역산업진흥사업(산업자원부), 차세대선도사업(대구시, 산업자원부) 및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각각 지원됐다.
 　/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