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고령군과 인문학마을 확산 업무협약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의 ‘인문학마을만들기’ 사업이 고령군에 수출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21일 고령 대가야우리누리에서 곽용환 고령군수와 ‘고령군굜칠곡군 인문학마을 확산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칠곡군의 인문학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3년 시작해 현재 24개 마을에서 서로 배려하고 함께 배우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지자체 거점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문학마을이 조합원이 돼 만들어진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이 고령군의 이장 등을 대상으로 마을리더 교육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칠곡의 주민들이 직접 고령의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의 ‘아버지요리교실’, 북삼읍 어로1리의 ‘보람할매연극단’ 등 대표적 마을이 배출돼 행복마을콘테스트 대통령상,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노하우를 칠곡 주민들이 직접 고령군에 전수할 방침이다.
인문학마을리더교육은 고령군 13개마을의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40명이 참여해 고령군 문화누리관과 칠곡군에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9명의 칠곡군 마을리더가 멘토가 돼 참여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문학사업이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함께해 행복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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