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자주니어컬링 한국 컬링역사 새로 쓰다
  • 황영우기자
경북남자주니어컬링 한국 컬링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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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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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男대표팀,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한국 최초 金 쾌거
▲ 경북주니어컬링남자대표팀의 모습. 왼쪽부터 우경호(의성공고), 최정욱(의성고), 성유진(경북체육회), 이기복(경북체육회), 이기정(경북체육회). 사진=세계컬링연맹 제공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경북체육회는 지난 16일부터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경북남자주니어컬링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경북체육회에 따르면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컬링강국 스코틀랜드를 11대 4로 대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경북응원단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힘입어 다시 만난 미국과 7엔드에서 역전, 9엔드에서 4대 4 동점을 이룬 뒤 10엔드에서 마지막 스톤으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이뤄냈다.

 이로써 대표팀은 플레이오프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국컬링 종주 道 경북컬링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한민국의 명예와 경북의 자존을 확인시켜 준 대표팀에 대해 그간 노고를 격려”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세계인들에게 경북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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