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달 12일 5개 정당 대선후보 개헌의견 청취
  • 손경호기자
국회, 내달 12일 5개 정당 대선후보 개헌의견 청취
  • 손경호기자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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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원내정당 대통령 후보들의 개헌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의 대통령 후보 등 모두 5명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당 간사와의 합의 사실을 전하면서 “3개월이라는 시간은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뜻을 받들어 개헌안을 성안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 이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개헌안에 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과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헌을 이뤄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체회의를 계기로 향후 개헌특위는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헌법 개정을 성공적으로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선 전 개헌은 사실상 힘들다는 데 공감하면서 대통령 후보들에게 대선 후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개헌특위는 각 정당과 후보 캠프에 이 같은 개헌특위 일정을 전달했고 대부분 긍정적인 답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각 후보들은 당일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정부형태(권력구조)와 개헌의 시기 등에 관해 15~20분간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보간 상호 토론 시간은 마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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