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으로 분당 구실 없어져 대선 결국 한국당-민주당 구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2일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진영 분열의 책임지게 된다”면서 “원인 없어졌으니 조속한 시일내 돌아오라”고 바른정당에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선거대책회의에서 “탄핵으로 분당됐는데 분당 구실이 없어졌다. (바른정당은) 돌아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돌아오는 것 주저하고, 조건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괴멸시키려는 의도”라며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부리고 그러는 것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 그는 “좌파나 얼치기 좌파들이 박 전 대통령 사면 얘기하며 우파 동정표 가지려 하는 어처구니 없는 술책을 펴고 있다”면서 “사면은 유죄 확정 후에 결정되는 것인데 재판도 전에 운운하는 것은 비열한 선거술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얼마나 다급했으면 그런 이야기까지 나오겠는가”라며 “자기들이 주장해 파면시키고 감옥 보내놓고 이제 와서 사면 운운하는 것은 우파 동정표 노린 비열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5월 9일에 우리가 이기면 국민들이 박 대통령을 용서하는 것”이라며 “자기들이 이기면 더욱 옥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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