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 국내파 vs 해외파 자존심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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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국내파 vs 해외파 자존심 대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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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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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오픈 오늘 개막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새 시즌 골프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첫선을 보이는 국내 개막전.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 6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6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기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희경(31), 김세영(24·미래에셋), 김효주(22·롯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하며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해온 이 대회는 올해도 출중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22·CJ오쇼핑) 등 국내에서 맹위를 떨치는 선수들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5·BC카드)와 김효주도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받은 고진영(22·하이트진로)는 지난주 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한 뒤 이번 대회에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이 대회 최초로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극적인 이글로 우승 물꼬를 튼 후 시즌 2승을 일궈낸 만큼 애정이 각별하다.

 장수연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신기하기도 하고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서 설레기도 하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편이니 부담 갖지 않고 즐겁게 치겠다. 전지훈련에서도 준비를 열심히했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해림도 ‘스폰서대회’에서 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다.
 김해림은 “대회 일주일 전부터 제주도에서 롯데 소속 선수들과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면서 “막상 라운드를 돌아보니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불안감도 들지만 오히려 긴장감이 생겼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캐디와 코치님의 조언을 많이 받아서 대회 전까지 문제점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해외파’ 장하나와 김효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미국무대에서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한 장하나는 여전히 좋은 샷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무대 우승을 추가하겠다는 각오다.
 김효주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올 시즌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오픈에서 우승하며 국내무대 승수를 쌓았다. 지난 2012년 이미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도 있다. 장수연과 함께 사상 첫 2차례 우승에 도전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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