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미세먼지 대책 6대공약 발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난 8일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찾아 미세먼지 대책 간담회를 개최, ‘환경이 안보다, 국민생명이 우선이다’를 주제로 마스크 없는 봄날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서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으로 규정하면서, 미세먼지에 관련한 확실한 국가사업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국제적 수준으로 미세먼지기준을 강화하는 등 “중국에게 할 말은 하는 환경외교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건너 온 먼지에 대해서 안 후보는 “환경 문제를 외교 문제의 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존 외교는 경제와 안보를 중심으로 했지만, 이제 외교는 ‘경제·안보·환경’ 이 세 축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제도적 보완 사항으로 △미세먼지를 국가 재해재난에 포함시켜 국가 대응 메뉴얼 마련 △미세먼지 기준을 국제기준 수준으로 강화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중국 등 주변국 발생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있는 대책 마련 동참 요구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취소 및 친환경발전원으로 전환 △IoT기반 지능형 미세먼지 측정·예보로 정확한 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제공 △대형 공기청정기 ‘스모그 프리타워’시범 설치 등의 4가지 실천적 공약을 미세먼지 대책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지난 2주 동안 전국 순회경선을 다니면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똑같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며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여러 환경 문제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환경은 안보’라는 차원에서 미세먼지 공약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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