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연구분야에 선정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최철호 경북대 화학과(BK21플러스 미래지향화학소재사업단 단장·사진) 교수가 최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 기초과학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10년 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의 3개 연구분야에 국가미래기술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지원 사업에는 총 40개 과제가 선정됐다.
최 교수팀은 ‘빛 에너지 변환과정의 이해를 위한 양자역학적 비단열동력학의 개발과 응용’이라는 과제로 선정됐다.
‘비발광 전자전이’는 빛에너지 변환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실험적으로 직접 관찰이 어렵고 이론적으로도 정확하게 기술하기 힘들어 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최 교수팀은 이론 개발과 함께 실제 태양전지나 인공광합성 시스템에 응용해 에너지 변환과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시도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빛 에너지 변환과정에 대한 세밀한 이해는 당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척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론 연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빛 에너지 변환과정에 대한 새로운 화학 패러다임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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