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안덕면 성덕댐건설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덕다목적댐 수몰지역 이주지원 설명회에 참석한 이주민들이 이주사례와 이주설계 관련 정보를 경청하고 있다.
청송군 성덕다목적댐 수몰지역 이주민들의 이주지원 설명회가 20일 안덕면 성덕댐건설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몰지역 이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사례와 이주설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이주비가 목돈인 만큼 이주민들이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주민들은 청송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해 파천면 신흥2리 수몰지역 주민들의 덕천리 집단이주단지 조성을 추진한 양수발전소 수몰대책위원장 장기억 씨를 초청해 이주사례를 듣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성덕댐건설단 양해진 단장은 “이주비가 목돈이라고 하나 농사일 외에는 경험이 없는 농민들이 도시로 나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가급적 이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덕댐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2246억 원으로 착공해 높이 58.5m 길이 274m의 총 저수량이 2790만 t 규모인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현재 93%의 보상이 이뤄졌으며 공정율은 12%이며 오는 2011년 준공 예정이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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