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역’ 행세해 금품 가로챈 60대 남성 구속
  • 김홍철기자
‘1인 2역’ 행세해 금품 가로챈 60대 남성 구속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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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 전화 걸어 병원장 등 사칭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은행 관계자와 병원장 등 1인 2역을 행세를 하며 상습 사기행각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중부경찰서는 7일 은행관계자 외 병원직원 등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한 혐의(상습사기)로 A(6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19일 대구 중구에 있는 한 금은방 업주 B(67)씨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팀장인데 돈은 나중에 줄 테니 병원장에게 줄 금 5돈(시가 102만원 상당)을 병원 아래에 있는 가게에 맡겨라”고 속인 뒤 또 다시 병원 직원을 사칭해 가게에서 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총 7회에 걸쳐 금, 상품권 등 877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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