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기車 보급 제대로 안된다
  • 이상호기자
경북 전기車 보급 제대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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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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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심 높지만 도내 전기車 보급 고작 270대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전기자동차 보급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전기자동차가 전혀 보급되지 않은 시·군도 있는 실정여서 적극적인 보급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270대의 전기자동차가 있는데 이중 193대는 민간에 보급됐고 나머지 77대는 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기버스는 구미 4대, 포항 2대가 있다.
 130만5000여대의 자동차가 경북지역에 등록돼 운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270대의 전기자동차는 미미한 실적이다.
 포항이 191대로 가장 많고 경주 28대, 구미 10대 등이다.

 김천, 영천, 예천의 경우는 전기자동차가 단 1대도 없는 상태이며 나머지 시군은 관용으로 1~2대만 있을뿐이다.
 경북도가 지난 2011년부터 전기자동차를 늘려 대기오염을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7년동안 사업 추진이 매우 지지부진한 형편이다.
 구미시는 4대의 전기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하고 있지만 포항시는 전기버스 2대와 충전소 2곳을 보유하고도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북의 전기자동차 보급이 부진한 반면 대구는 이와 반대다.
 현재 대구에는 총 870대의 전기자동차가 등록돼 운행 중이고 올해는 15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50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5만대를 보급한다는 대구시의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331대를 보급할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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