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6일 위조한 졸업증명서를 사용해 자신들의 학력을 속이고 취업을 한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지역의 한 고시학원 형법 강사 김모(40)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방대 출신이거나 대학 중퇴 학력이 전부인 김씨 등은 포토샵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서울지역 유명 대학, 지방 국립대 출신이라고 자신들의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대구시교육청에 제출한 뒤 학원에 취업해 강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종 학력이 상업계고교 졸업인 오모(47)씨는 서울지역 유명 사립대 졸업장을 위조해 고시학원에서 세법관련 강의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학력위조 강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구시교육청에 등록된 강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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