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머스크멜론, 올해 첫 수출 길 올랐다
  • 정운홍기자
안동 머스크멜론, 올해 첫 수출 길 올랐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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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홍콩·일본 등 25t… 수출 목표 400t 달성 무난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의 새로운 명물 ‘머스크멜론’이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외관은 물론 높은 당도로 인기가 높은 안동 머스크멜론은 5일 안동의 수출 전진기지인 안동무역(주)을 통해 대만과 홍콩, 일본 등에 25t이 수출 길에 올랐다.
 안동 머스크멜론은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했으며 수출용은 8㎏박스 단위당 4~6개를 넣어 포장된다. 수출 가격은 8㎏ 기준 2만~2만1000원으로 지난해 1만3000원~2만원에 비해 높게 책정돼 올해 수출 목표인 400t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멜론의 수출동향을 보면 2013년 218t 약 5억원을 수출했고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43t 약 8억원을 대만,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로 수출해 매년 크게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7월부터 10월 초까지 생산되는 안동멜론은 15㏊ 13호로 구성된 풍천멜론작목반과 27㏊ 60호로 구성된 서안동농협 멜론 공선회를 통한 공동출하로 멜론 수출작목반이 활성화돼 있다. 또 멜론의 안정적인 가격 유지와 예측 가능한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대안인 해외수출을 위해 안동무역(주)와 함께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안동멜론은 1.5㎏ 내외로 모양이 원형이고 네트(그물무늬)가 일정한 굵기, 간격으로 잘 발달돼 있으며 육질이 좋고 당도와 향기가 높은 것이 상품으로 수출 대상국인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안동의 신선과일은 동남아시아에서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한 번 안동의 신선과일을 맛 본 소비자들은 계속 찾는 편”이라며 “FTA로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면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앞으로 수출 가능한 농산물을 적극 육성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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