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우수 공동주택 인증제 실시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소방차 통행로 없이 소방차도 없다’는 기치를 걸고 소방차 활동 공간 확보에 두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방차 활동 공간 확보 우수 공동주택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차 활동 공간 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제’는 이는 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특수시책이다. 소방차 활동 공간 확보상태가 우수한 공동주택에 대해 인증하고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지난해는 화성라온빌아파트가 최초로 우수공동주택으로 인증된 바 있다.
인증제는 소방 활동 여건 분야, 화재예방활동 분야, 소방시설유지관리 분야로 평가를 실시한다.
현재 시 공동주택은 96단지며, 5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소방서와 합동으로 매월 1회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실시와 아파트 단지별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대한 정기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비상구나 피난시설에 자전거 등 물건을 두는 경우가 많아 안전관리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공동주택의 경우 시민들이 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평소에 소방차 통로 확보를 위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