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26~31일까지 6일간 열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국제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자국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지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우수 선발팀을 포함해 스페인, 브라질, 호주,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12개국 21개팀 420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경주시와 자매 우호도시인 일본 나라시, 베트남 후에시, 프랑스 베르사이유시, 슬로바키아 니트라시,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등 5개국 5개시에서 105명의 유소년선수들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며 도시 간 우호교류협력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발라시는 부시장이 직접 선수단을 인솔해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지난 28일 시를 직접 방문해 자매우호도시로서 향후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많은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성화돼 있는 가발라시는 전용구장을 비롯한 축구인프라가 잘 갖춰줘 있어 미래의 축구강국을 꿈꾸고 있다. 또한 올해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두고 남다른 의미를 갖고 출전한 베트남 후에시에서도 부국장이 시를 방문해 한층 가까워진 우호관계를 확인했다.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 베르사유시와 슬로바키아 니트라시는 축구강국인 유럽의 축구 스타일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다양한 경기 경험을 통해 장래 국제무대에 자신감을 키우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한편 29일 축구경기가 없는 시간엔 경주 관광투어를 실시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체험함으로써 스포츠를 통해 경주를 알리고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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