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부터 국비 322억여 원 투입…어항·친수시설 조성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어항시설과
친수시설을 갖춘 관광어항으로 조성키로 한 감포항 전경.
 
 
 
 
    국가어항인 감포항을 다기능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해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로 격상시키고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감포항 개발사업은 전액 국비를 투입, 어항시설과 친수시설을 갖춘 관광어항으로 조성키로 했다.
　오는 2012년까지 국비 322억 6000여만원을 들여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감포항 개발사업은 남방파제 225m, 접안 시설 135m, 호안 시설 216m, 매립 35,840㎡, 포장 88a, 해수 소통구 3개소 등 어항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단계 사업으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친수시설인 공원부지 2만5030㎡, 방문객센터 1000㎡, 식당 520㎡, 휴게소 500㎡, 화장실 900㎡, 주차장 9000㎡ 등 관광레저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서 지역주민소득증대와 침체된 해양관광 경기를 활성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3년도에 정비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2005년도에 주민공청회를 비롯 환경부와 협의를 마친 감포항 개발사업은 지난달 24일 경주시 수협 대회의실에서 어업인과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7일 오후 2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소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수협,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포항 개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져 감포항 개발사업은 오는 년말까지 실시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