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서 콜롬비아와 경기, 14일 울산서 세르비아와 대결
[경북도민일보 =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국내 평가전 장소가 확정됐다. 콜롬비아와는 수원, 세르비아와는 울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콜롬비아와의 11월 10일 평가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세르비아와의 11월 14일 경기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발표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9일 직접 “11월 국내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년 월드컵 때까지 강팀들과 지속적으로 평가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0월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뒤 1년 1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은 3-2로 승리했다. 울산에서는 4년 5개월 만에 A매치가 열린다. 한국은 울산에서 지난 2013년 6월 이란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러 0-1로 패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10월 FIFA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13위를 기록한 팀으로 남미 예선 4위로 러시아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콜롬비아에는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뛰고 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세르비아는 유럽예선 D조에 속해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현재 FIFA 랭킹은 38위다. 한편 신태용<사진> 감독은 오는 30일 11월 평가전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에는 해외파와 K리거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표팀은 11월 6일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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