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세계 국가와 도시 비교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넘베오(NUMBEO)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된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국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2016년 기준 451명으로 독일 305명, 프랑스 322명, 미국427명, 영국 421명에 비하면 아직 많이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24시간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경찰관의 노고(勞苦)와 함께 부족한 경찰인력의 손과 발이 되어 지역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들의 참여치안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자율방범대는 14년부터 3년간 꾸준히 증가추세로 16년 기준 4300여개 조직에 10만6000여명의 국민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 등 지역치안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인원을 합하면 전국 경찰관 11만6000여명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향에 맞춰 경북경찰 역시‘무지개 치안’이라는 테마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치안인프라 구축, 다문화 치안활동 강화,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확대 등을 통해 협업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정보 공유, 온라인 정책 소통 홍보강화 등을 통해 참여 치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매년 국민이 직접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하는 체감안전도 2017 상반기 조사결과, 경북경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면적을 관할하는 만큼 치안에 취약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안전도와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도 등 각 분야에서 최대 5.7점이나 상승하였으며 2016년 하반기 대비해서도 2.5점이나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렇듯 경찰은 국민을 위한 경찰활동은 물론이며 국민과 함께 협업하고 공유하는 참여 치안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보완해 나아간다면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치안 선도 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우리 사회는 오색빛깔 ‘무지개’처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치안강국 대한민국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포항북부경찰서 경무계 최봉용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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