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증·간경화 남편 21년간 지극정성 간호·헌신
[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보건소 박미경(49)씨가 지극하고 헌신적인 남편사랑으로 지난 23일 제29회 아산 효행·가족상을 수상해 차가워진 세태에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아산상은 고 정주영 아산사회복지재단 설립자가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 실현을 위해 만든 상이다.
상주시 함창읍보건지소에 근무하는 박 씨는 결혼 전부터 남편 이 모씨의 만성신부전증과 간경화 질병을 알고도 친정 식구들과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결혼했다.
이 씨는 신장투석, 간암, 복부전이 등 여러 중병으로 고난의 삶이 이어왔지만 박 씨는 오직 남편을 위해 21년간 간호를 하면서, 헌신적 사랑과 우애로 효행과 가족의 의미를 일깨웠다.
박씨는 슬하에 남편과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안동전문대,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수상경력은 경찰청장상으로 경찰60주년 기념장, APEC경호경비 기념장, 제59주년 개원 기념유공, G20경호경비기념장 등을 수상한 모범 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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