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경관 크게 훼손…철거 시급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와 대탄리 해안변 일원의 영덕해맞이공원 인근에 방치돼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는 폐전주.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와 대탄리 해안변 일원의 영덕해맞이공원 인근에 폐전주가 을씨년스럽게 방치되면서 주위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조속한 철거가 요구되고 있다.
영덕해맞이공원은 지난 1997년 산불로 황폐화 된 해안변을 1998년~2003년까지 영덕군이 국토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근로인력을 투입해 면적 10ha에 해안형 자연공원을 조성했다.
넓은 동해바다의 일출을 볼 수 있는 해맞이공원은 친환경소재로 바다 접근이 용이하며 야생화 2만3000여 포기와 향토수종 900여 그루의 나무, 1500개의 나무계단, 파고라,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영덕대게를 형상화하고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랜드마크적인 창포말 등대가 최근 준공돼 운영중이며 지난 2005년부터 가동중인 전국 최대의 풍력발전단지가 인근에 있어 평일 수 천명, 주말과 휴일에는 1만 여명이 찾고 있는 영덕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관광객들은 “전주 이설을 담당하고 있는 관련기관의 늑장 대처로 발생한 폐전주로 인해 주위경관이 크게 흐려지고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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