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드라마 ‘행복배달부 우수씨’ 찾아가는 공연 성황리에 마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경주시립극단이 지난 11월 27일~12월 1일까지 지역 읍·면 공연장을 찾아 선보인 ‘행복배달부 우수씨’가 매회 많은 관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경주시립극단의 찾아가는 공연 ‘행복배달부 우수씨’는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든 읍·면 지역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립극단은 지난달 28일 건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9일 내남면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30일 양북면 대왕온천 공연장, 12월1일 외동읍민체육회관을 찾는 등 총 4회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했다.
연이은 추운날씨에도 공연장에는 손자·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할아버지를 비롯해 가족단위 관람객, 부녀회 어르신 등 매회 200명이 넘는 관객이 찾았다.
관객 참여 극으로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좋은 평을 얻었다.
연극을 관람한 김숙희(65)씨는 “옆집 박 씨네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도 부르고, 학생의 역할도 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재미있었다”며 극 중 “지역민 댄싱대회 때는 나도 같이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주시립극단 관계자는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게 해주신, 경주시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 공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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