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5000여명 다녀가… 첫 수출계약 40만 달러, 28건 수출 상담 성과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경산시·대구한의대 공동브랜드 ‘클루앤코’가 동남아시장 수출에 있어 청신호가 켜졌다고 5일 밝혔다.
클루앤코는 호찌민-경주엑스포2017에서 개소 첫날부터 1000명 이상의 베트남 기업인과 여성들이 줄을 이어 폐막까지 2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4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관계자들은 연신 흘러내리는 비지땀을 닦아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바이어 수출상담부스에서도 신바람이 났다.
매일같이 베트남 화장품 관련 기업인들이 경북화장품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대한 상담의 발길이 이어져 총 28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달 13일 대구한의대에 입주한 ㈜허니스트가 헤어제품 3종(샴프, 컨디셔너, 세럼)의 품목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호찌민 클루앤코 안테나숍을 희망하는 2개의 기업이 매장준비 추진중이며 색조화장품을 수입하려는 기업과 에센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도 판매가격, 구입방법 등 구체적인 플랫폼을 협상 중이다.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의 회원사인 제이앤코슈, 더나은, 지2스킨, 알래스카드림 등은 하노이에 소재한 업체에 샘플을 배송,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클루앤코의 인기는 중국과 몽골에도 이어졌다. 이는 글로벌 수출시장 다각화 성공으로 엑스포에 맞춰 클루앤코를 개발해 호찌민과 다낭에 상설판매장을 개소한 전략이 획기적인 성공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22일 인터불고 호텔에서 화장품산업·문화교류증진·화장품연구개발·인력양성 등에 대한 다국적 합동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 및 수출전략대회를 위한 클루앤코의 밤’을 가진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