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
40년간 다수 유물 복원·수리
40년간 다수 유물 복원·수리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 김용운<사진> 씨가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조각장이란 금속에 조각을 하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조이장(彫伊匠)이라고도 한다. 금속제 그릇이나 물건 표면에 무늬를 새겨 장식하는 기법으로 고려 시대를 거치면서 크게 발전해 조선시대까지 그 기능이 활발히 전승돼 왔다.
이번에 조각장으로 인정된 김씨는 40여 년간 조각분야에 종사하면서 다수의 유물을 복원·수리한 경력이 있다.
이로써 대구지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동구의 소목장(小木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수성구에서는 최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조각장 부문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대구시에서 최초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무형문화재의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과 수성구가 국가무형문화재를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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