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기침을 갑자기 하는 질환이다. 증세가 평소에 약했더라도 독감이나 감기에 걸린 뒤 갑자기 심해지기도 한다. 기침없이 가슴만 답답하거나 목에 가래가 걸려있는 듯한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도 적잖다.
21일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천식 증상은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을 유발하는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 갑자기 생긴다”며 “알레르기 물질이 흡입되면 기도에 면역반응이 일어나 기도 과민성과 기관지 염증이 발생돼 천식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환경적 요인이 가장 크지만 ‘유전’도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부모가 천식이나 비염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 천식이 생길 확률은 70%다. 부모 모두 건강한 경우에는 발생 확률이 3%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천식은 운동 후 나타나는 ‘운동유발성 천식’과 아스피린 약물에 의한 ‘아스피린 유발성 천식’, ‘직업성 천식’, 호흡곤란없이 기침만 하는 ‘기침변이형 천식’ 등으로 크게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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