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대상기관 선정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문화재단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에 적극 나선다.
재단에 따르면 경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대잠홀 ‘김동은무용단’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포항오페라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김동은 무용단 5800만원, 포항오페라단 5000만원 등 총 1억 8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상주단체 레파토리 공연 및 창작공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장 상주단체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무용 및 오페라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잠홀 상주단체인 김동은 무용단은 지역을 소재로 한 3개의 공연을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무용의 세계를 선보인다.
2016년 지역문화예술 기획 지원으로 제작된 ‘연리지’를 비롯 우리지역의 연오랑 세오녀설화를 소재로 한 ‘Sun&Moon’을 제작해 공연 할 예정이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상주단체인 포항오페라단은 2개의 공연과 1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감성뮤지컬 ‘Dear My Friend’와 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 발굴사업인 ‘지역의 신진(청년)예술가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가곡배움터인 ‘가곡교실’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종필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은 “포항문화재단과 지역 예술 단체가 함께 포항의 스토리로 우수한 공연을 제작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병술 포항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으로 포항문화재단은 문화도시 포항에 한 단계 더 가까이 왔다”며 “포항문화재단은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은 무용단은 지난해에도 대잠홀과 상주단체를 협약을 맺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무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상주단체 기획공연 중 한 부분에 무용교육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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