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예술단체 19곳 참여 전통문화제 성격 진행
연오랑·세오녀 동상
`제7회 일월문화제(추진위원장 박승호 포항시장)’가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포항시내 주요 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일월문화제는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이어오던 `영일만축제’의 명칭을 올해부터 일월사상의 `일월’로 변경하고 전통 문화제 성격으로 진행된다.
일월문화제 관계자는 “`일월문화제’는 (구)영일만축제로서 해와 달을 상징하는 연오랑·세오녀에 얽힌 일월사상을 중심으로 `일월정신’을 밝히고 포항의 관명정대정신, 개척정신, 충절 및 부부의 참사랑을 구현하는 포항의 정신문화를 지배해온 전통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문화제 행사”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2억5000만원 예산으로 포항문화원 등 포항지역 전통문화예술 19개 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문화제는 전야제 행사 `제15대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4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와 `2007 포항시민가요제(5일 포항문화예술회관)’로 지역 전통문화축제의 막을 올린다.
`일월신제봉행(6일 포항문화원)’으로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 뒤 중앙초등학교에서 죽도초등학교까지 거리행진과 `월월이청청’ `지게상여’ `모포줄다리기’등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전통 문화제행사 5개를 비롯해 전시·공연행사, 일반참여행사 등 30여개의 문화축제가 일주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일월문화제 관계자는 “지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문화제 행사를 통해 조화롭게 상생시키고, 포항만의 독특한 문화로 창조하기 위한 행사”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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