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인천 남동갑·충남 천안병·경남 김해을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6·13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 4명이 출마함에 따라 이들 지역구에서 실시될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당은 사직서를 제출한 경북 김천에 일찌감치 김천당협위원장인 송언석 전 기재부 제2차관을 영입했다.
송 전 차관은 사실상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을 확률이 높은 상태로 전해졌다.
일부 인사들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경선을 실시해달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을)은 3일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인천시장 후보인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도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남지사 후보인 양승조 민주당 의원(충남 천안병)도 이에 앞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이 실시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후보를 선택할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탓이다.
민주당은 아직까지 공천 방향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개 경선과정을 거칠 물리적 시간이 촉박한데다 현역 의원들이 직전에 물러난 자리인 만큼 전략공천 가능성이 큰 상태라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들 4곳에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를 ‘국회의원의 지방자치단체장 출마 시 사직기한’인 14일까지 처리하지 못할 경우 이들 4곳은 6·13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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