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열차승무사업소는 9일 중증 장애인 시설인 보현마을 원생들을 초청해 기차타고 낙동강 비경길 구경에 나섰다.
　이번 여행은 열차승무사업소 ‘열차사랑봉사회’ 주관으로 장애인을 초청 기차를 이용해 평소 이용하기 불편한 낙동비경길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함으로서 코레일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보현마을 원생들은 분천과 승부역구간 기차를 이용 낙동 비경길을 구경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광길에 나선 보현마을 원생 A모(12)군은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것이 너무도 기분이 좋고 친구들과 함께 강가에서 시원함 바람을 맞을 수 있어 참 행복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임병래 열차승무사업소장은 “평소 기차여행의 기회가 없는 중증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피트레인 행사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