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스누출사고 튜브 파탄 원인 단정 어렵다
  • 이희원기자
영주 가스누출사고 튜브 파탄 원인 단정 어렵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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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硏 감정 결과, 튜브 파탄면 원형 훼손·오염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속보=영주 SK머티리얼즈 가스누출 사고(본보 4월 16일자 6면 등)의 원인을 조사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밸브와 연결된 튜브의 파탄 원인을 단정하기 불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4월 18일 SK머티리얼즈 가스 누출 사고 현장을 방문, WF6(육불화텅스텐) 제조설비 중 오프스팩 탱크와 관련배관, 계측장치, 차단밸브, 니들밸브 등을 연결하는 튜브의 파탄 원인을 현장 감정했다.
 감정 결과에 따르면 튜브 파탄면은 대부분 공구흔적으로 의해 원형이 유지되지 않은 상태였고 전자 현미경 조사에서도 표면이 오염돼 파탄원인을 구체적으로 논단하기가 곤란하며 튜브가 부식의 진전 등으로 인해 파탄 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졌다.

 반면 튜브의 설치 위치를 고려할때 지지물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개폐과정에서 발생하는 외력 등 외란에 의해 튜브 파단부 등에 굽힘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튜브 연결 A가 연결 B보다 다소 큰 경향을 보여 다른 연결부분에 비해 수동밸브개폐 및 작동유체(질소)의 유동 등의 외란에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를 내놨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번 사고로 WF6(육불화텅스텐) 40㎏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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