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對美 비난수위 높이는 北 ‘북미중재자’ 文대통령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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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對美 비난수위 높이는 北 ‘북미중재자’ 文대통령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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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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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대화 구걸 안해”… 남북정상‘핫라인’주목
▲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중재자로서 1박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북측으로부터 돌아온 건 긍정적 메시지가 아니어서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24일 담화를 내고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으며 미국이 우리와 마주앉지 않겠다면 구태여 붙잡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수뇌회담을 재고려할 것에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1박4일간 방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정작 회담 당사자인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으로서는 최선희 부상의 담화 뿐 아니라 풍계리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재외교’에 나설 것이라는 풀이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른 시일 내 남북 정상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 통화를 통해 남북대화 재개 물꼬를 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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