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업, 비수도권 최다 중소벤처부 월드클래스 300 선정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 기업, 비수도권 최다 중소벤처부 월드클래스 300 선정
  • 김홍철기자
  • 승인 2018.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선정 2개 등 지역 기업 총 30개사 뽑혀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 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이 선정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월드클래스 300에 달성군의 STI와 북구의 금용기계가 신규로 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미래전략 기술개발을 위한 R&D 지원(5년간, 최대 75억원) 및 해외마케팅 지원(5년간, 최대 3.75억원)을 비롯해 지적재산권(IP) 전략수립,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무역보험, 보증, 금융,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지역에서 월드클래스로 선정된 기업은 모두 30개사가 됐다.
 이는 경기 100개사, 서울 40개사에 이어 비수도권 최다 선정지역이 된 것이다.
 이어 부산 25개사, 경북 18개사, 경남 16개사, 인천 16개사, 충북 13개사, 충남 13개사, 울산 8개사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41개사 신규 선정을 끝으로 당초 목표인 ‘300개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선정된 ㈜STI는 광섬유 모재 설비분야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연매출이 2015년 32억원에서 지난해 477억원으로 최근 3년간 15배에 달하는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고 수출비중이 98%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금용기계(주)는 1956년에 설립해 섬유기계(환편기)와 선박엔진용 기계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명문 기업이다.
 주력 생산품인 대형선박 엔진용 배기밸브와 스핀들은 세계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기계 분야의 환편기도 세계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망 기업이다.
 ㈜STI 서태일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선정과정에서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신청단계에서부터 발표자료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선정평가 전과정에 걸쳐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대구지역 3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225억원이며 평균 고용인원은 395명이다.
 특히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은 22.1%로 기술혁신과 사업화, 글로벌화를 거쳐 조만간 한국형 히든챔피언 달성도 기대된다.
 신경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월드클래스기업과 스타기업과 같은 지역 강소기업들이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대구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