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다문화 중점학교, ‘2018 문학기행’행사 학생 인권의식 함양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안여자중학교가 관내 유일한 ‘중등 다문화 중점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경안여중은 지난 2015년 다문화학생을 위한 학습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 관내 최초의 중등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올해 4년차에 접어들었다.
학교에서는 이세원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덕과 세계사 등 교과교육과 연계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학교 내에서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토요수업으로 레인보우 티처와 함께하는 다문화 음식만들기와 중도 입국한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심리상담과 멘토 지원 등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작은 비율이지만 다문화나 탈북 소외계층 학생들이 계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그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더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교장선생님의 의견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는 일반학생들이 편견 없는 시각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세원 교장은 “평화로운 사회와 여성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감 있게 노력하는 주체적인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를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