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 기술 연마 ‘총력’
  • 김대욱기자
포스코ICT, 스마트 기술 연마 ‘총력’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 학습동아리 구성·참여… 연구과제 정식 사업화까지 연계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ICT 직원들이 스마트 기술을 익히느라 열공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고 실제 현장에 적용되면서 개인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포스코ICT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회사의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토양을 마련해 왔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야겠다는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자발적인 학습활동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 회사 직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초기에는 관련 서적과 논문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다가 과제 수행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개발자 포럼에도 참가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 중이다.
 직원들의 활동에 회사측도 교육참가와 도서구매 등에 필요한 운영비용과 사무실을 지원하면서 참여 직원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학습동아리는 현재 164개가 운영되고 있다.

 학습동아리가 수행한 연구과제가 회사 정식 프로젝트화 돼 추진되고 사업화로까지 연계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AI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도구 ‘Tensor MSA’가 정보통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포스코ICT 사내에 시범 적용 중에 있으며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사하게 ‘스컹크웍스(Skunk Works)’라는 독특한 활동도 운영 중이다.
 아이디어 수준에서 시작한 사업아이템이 발제되면 여기에 참여할 직원을 전사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참여 직원들은 1~2개월 동안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컹크웍스 활동을 통해 산업제어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스마트팩토리가 산업현장에 적용되면서 기존에 개별적으로 작동되던 현장의 설비와 제어시스템이 모두 연결됨으로써 외부 침입이 발생했을 경우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사전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실시간 탐지해 차단하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